투자 정보/주식

에이치엘비 (HLB) 2023.01.02 <장기주주와 경연진 대화>

전해주는 동그리 2025. 4. 11. 13:32

 

 

 

 

HLB그룹 장기주주와 경영진 간의 대화 (2023년 1월 2일)

 

2023년 1월 2일 오후 5시 30분, HLB 본사에서 장기주주 모임인 ‘주가행’과 진양곤 회장 간의 특별한 미팅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HLB의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미팅 수락 배경

 

진양곤 회장은 “2005년부터 상장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주주 연대를 만나봤지만, 주가가 오르면 다 사라져 버리더라”며, “2.16의 억울함 등을 겪으며 임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때마다 HLB 주주연대 주가행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기회가 되면 꼭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1. 리보세라닙 선낭암

 

질문 : FDA의 Modeling & Simulation(M&S) 사례를 보면 최소 몇 주에서 1~2달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보세라닙 선낭암 M&S 소요 예상 기간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FDA와의 지속적인 Q&A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장점과 시판 논리를 구축해왔습니다. 12월 NDA 제출을 준비했으나, FDA 심사관이 용량 문제를 언급하여 NDA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최고 권위자에게 M&S를 의뢰하여 수행 중이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문 : 위암 NDA를 고려한다고 하여 악의적인 세력들이 선낭암 NDA 포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을 아시나요?

 6.27을 겪은 후, 결과를 시장에 빠르게 공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게 되었고,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위암 3,4차는 미국에 환자가 별로 없고, 아시아에 많습니다. 선낭암은 미국에서도 관심이 있으며, FDA에 우리의 많은 준비를 제출하고 검토를 요청할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위암 3,4차가 FDA에서 거절되면 아세안 국가, 동남아에 시판이 가능합니다.

 

 


 

 

2. 리보세라닙 위암

 

질문: 위암 NDA는 3,4차 동시 또는 어느 한쪽으로 방향성이 결정되었나요? 위암 NDA가 실행된다면 이는 선낭암 NDA의 포기인지, 아니면 순서가 바뀌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나요?

 FDA 심사관에 따라 3차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FDA 심사관들이 모인 컨설팅펌 코빙턴도 위암 3,4차로 시판 신청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현재로는 3,4차로 제시할 것이며, 탄탄한 논리를 쌓아야 합니다.

 

 


 

 

3. 리보세라닙 간암

 

질문: 간암 NDA는 중국 항서제약과 협업해 NDA 패키지 구성 작업 중으로, 중요한 허들이 남아있나요? 우려하고 있는 지체 위험성은 없나요?

 다른 간암 임상을 하는 켈리 교수가 백인종 비율이 17.3%로 적다고 지적하였는데, 이는 코로나 시국에 임상이 진행되어 평균 20%보다 다소 적었을 뿐이며, FDA는 전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현재 중국의 봉쇄가 풀려 실사 지연이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질문:
항서제약과 NDA 시기에 대해 구체화 논의가 있나요?

 리보세라닙은 캐나다 판테온이 생산하고, 캄렐은 중국 헝루이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헝루이와 팀 미팅을 잘 진행하고 있으며, 날짜가 구체화되었습니다. 간암은 2022년 5월 말에 임상이 종료되었고, 이후 생존자들을 11월에 Data Cut Off하였으며, 12월에도 수행하였습니다. 복잡한 절차는 모두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질문:
간암의 경우 FDA 우선심사 얘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계획에 있나요?

 우선 심사는 고민 중입니다.

 


 

 

4. 이뮤노믹 교모세포종 임상 현황 및 전략

 

질문: 임상 2상 환자 150명 중 77명 사망에 따른 데이터 락업과 분석 지연 사유는 무엇입니까?

→ 초기에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으며, 이후 HLB가 스폰서 임상으로 확대하여 환자 수를 늘림. 그러나 임상 시작 당시 이뮤노믹은 HLB 자회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및 발표 권한이 플로리다 대학에 있음. 현재 플로리다 대학 측에서 데이터 분석 중이며, 분석이 완료되어 의미를 해석한 이후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질문: 분석 완료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십니까?

→ 헐 박사가 빠른 시일 내 완료하겠다고 공지했으며, 현재 플로리다 대학과 듀크 대학을 오가며 논의 중.

 

 

질문: 2상 종료 후 조건부 NDA 전략은 유지됩니까?

→ 목표는 NDA가 아닌 신약 허가 자체에 있음. 전략 수립은 회사 재정 상황에 따라 조율되며, 예를 들어 과거 자금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소규모 임상도 어려웠던 점을 들어 전략 유연성을 강조.

 

 

질문: 임상 지연에 대한 외부 비판에 대한 입장은?

→ 예산 부족 등 상황을 감안해야 함. 예를 들어, 똑똑한 아이를 장학생으로 못 보낸 이유가 집안 형편 때문인 것처럼, 회사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 베스트 케이스: 2상으로 NDA 제출 후 3상 프로토콜 작성
  • 중간 케이스: 가교임상 혹은 소규모 임상 수행
  • 워스트 케이스: 아직 고려하지 않음

 

질문: 발표는 학회 우선입니까, 보도자료 공개가 가능합니까?

→ 임상 PI들의 입장에 따라 다름. 학회 또는 논문 발표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일반적.

 

 

질문: 코스닥 상장에서 나스닥 상장으로 전략을 전환한 배경은?

→ 카카오 스톡옵션 사건 이후 국내 분위기 악화로 인해 나스닥으로 방향 전환. 기술성 평가 시 스톡옵션 이슈로 연구자들의 동기 저하 가능성 우려.

 

 

질문: 이뮤노믹의 나스닥 상장이 HLB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은?

→ 성공적인 데이터 확보 후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HLB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 하지만 일부 세력은 여전히 악의적 프레임으로 공격 가능성이 있음.

 


 

5. HLB생명과학: 동물용 항암제 및 황반변성 치료제

 

질문: 동물용 항암제는 인체용 리보세라닙의 실패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닌가요?

→ 그런 프레임을 막기 위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 실제로 신생혈관 억제제인 리보세라닙은 황반변성 치료에 적합하고, 반려동물용 항암제로도 임상에서 효과가 좋았음.

 

동물용 항암제 개발 전략

알약 형태라는 장점

시장 성장성 고려

동물 임상은 1년~1년 2개월이면 완료 가능

 


 

6. HLB제약: 리보세라닙 생산 및 FDA CGMP 계획

 

HLB제약의 역할

→ 그룹 내 생산기지로서의 전략적 포지션 확보. FDA CGMP 인증도 큰 그림 속에서 추진 예정.

 


 

7.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및 CAR-T 세포 치료제 개발

 

질문: 유펜과 칼 준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과 협업한 이유는?

→ CAR-T 분야에서 유펜은 가장 많은 글로벌 특허 보유. 칼 준 박사는 CAR-T 개념 창시자이며, 고형암 CAR-T 도전은 제자들이 이어받아 진행 중.

 

 

질문: CAR-T 기술 및 베리스모 가치 상승에 대한 전략은?

→ 초기에는 석학들이 “HLB가 인수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반응했으나, 헐 박사의 보증으로 신뢰 확보.
→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CAR-T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HLB는 특허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8. 베리스모 상장 계획

 

질문 : 베리스모의 기업가치가 제약과 HLB 전체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뮤노믹처럼 코스닥 혹은 나스닥 상장 계획이 있으신가요?

→ 상장 계획은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접근 중입니다.

 

9. HLB 헬스케어(FA) 매출 감소 우려

 

질문 : FA 인수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었으나, 코로나 종료 후 헬스케어사업부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 우려는 인식하고 있으며, 충분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애보트 신뢰 기반, 제품 다변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품목 등을 바탕으로 기초 체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전략도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10. 조선사업부 분할 계획

 

질문 : 업종 전환에 따라 선박사업부 분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 분할은 검토 중이며, 내부적으로 인적·물적 분할 모두를 고려 중입니다. 베트남·중국 등 해외 이전도 전략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11. 비상장 계열사 구조조정 계획

 

질문 : 30개가 넘는 비상장 계열사 정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통해 자회사 매각 및 정리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노터스 인수 시 계열사 10여 곳이 함께 인수되었으며, 향후 구조조정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12. 파이프라인과 M&A 전략

 

질문 : “하나라도 제대로 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M&A와 신약 개발을 병행하는 전략에 대한 입장은?

→ 신약은 확률 게임이며, 파이프라인 다변화가 생존 전략입니다. 에자이, 바이젠 사례처럼 병렬적으로 파이프라인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나 실패로 끝나는 전략은 리스크가 큽니다.

 


13. 주식전환사채(CB) 대신 유상증자 선택 배경

 

질문 : CB 대신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CB 발행 한도가 없었으며, 예측 가능한 자금 조달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정관 변경 등도 주주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4. CB 리픽싱 음모론에 대한 입장

 

질문 :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CB 리픽싱을 유도한다’는 음모론이 있습니다.

→ 음모론은 사실이 아닙니다. CB 이후 주가가 발행가를 상회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공매도 방지를 위해 기관 배정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15. CEO의 고급 외제차 사용 논란

 

 

질문 : 벤틀리 사용 및 평일 골프 논란 등 회장님의 도덕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 개인차 사용 원칙을 지켜왔으며, 회사차는 최근 처음 사용했습니다. 블루클럽 등 모임 역시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며, 부정적 시선은 오해입니다.

 


 

16. 주주연대와의 관계

 

질문 : 최근 다양한 주주연대가 생기고 있는데, 이들과의 만남 계획이 있으신가요?

→ 객관성과 품격을 갖춘 주주 모임이라면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HLB는 어떤 주주연대도 공식 대표로 인정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지속적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17. 적대적 M&A 가능성과 대응

 

질문 : 헬릭스미스처럼 적대적 M&A 우려가 있습니다. HLB의 대비책은?

→ 내부 인적 신뢰와 지분 구조로 인해 적대적 M&A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략적 제휴나 지분 투자를 통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18.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서의 현재 위치

 

질문 : 현재 HLB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어느 지점에 와 있나요?

→ 2019년 대비 철저히 성찰한 결과, 아직은 도약 전 단계이며,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확대와 FDA 협력 경험 등을 통해 성숙해진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19. 정기적 주주 간담회 계획

 

질문 : 코로나가 완화된 지금, 정기적 주주 간담회 개최 계획이 있으신가요?

→ 비용 효율성과 효과성을 고려해 주가행 등 비공식 대화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분기별 티타임 형식의 미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20. CEO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질문 : 마지막으로 장기 주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시장보다 어려운 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장에서 끊임없이 길을 찾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은 안개 낀 길을 향해 네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가주십시오. 결국 파이프라인과 사람, 그리고 진심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https://cafe.naver.com/iamjujuhlb?iframe_url=/ArticleList.nhn%3Fsearch.clubid=30413935%26search.menuid=59%26search.boardtype=L

 

IamJUJU(주가행) 에이치엘비 그... : 네이버 카페

IamJUJU(주가행), 에이치엘비 그룹(엘비, 엘제, 엘생, 넥사, 지트리비앤티)의 정보 공유를 통해 뭉칩시다.

cafe.naver.com